순진한 소비자를 농락하는 마트의 검은 그림자!
제멋대로 만들어 붙이는 제조일 표시, 밥 먹듯 이루어지는 유통기한 변조, 재가공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는 조리식품, 갖가지 문제가 모조리 집약되어 있는 달걀, 팔다 남은 빵 또는 과일들의 은밀한 변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동네 마트 어느 코너에서 아무렇지 않게 이루어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들이다.
전국의 마트와 식품공장에서 식품의 품질과 위생관리 지도를 해왔으며, 현재는 모 편의점 기업에서 식품을 제조하고 위생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저자는 식품 관련 일을 하는 동안 마트의 검은 실체를 수없이 겪었다. 자신의 가족에게 먹이고 싶지 않은 식품은 소비자에게도 결코 팔아서는 안 된다는 신념이 있던 그는 직접 경험한 마트의 실체와 음모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양심 고백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좋은 마트, 나쁜 마트를 구별할 줄 아는 힘을 키워 마트의 달인이 될 수 있도록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저자는 마트의 달인이 늘어날수록 마트의 이면이 사라져갈 것이라며 독자들이 바른 마트를 선택하고 좋은 식품을 선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밖에도 마트를 둘러싼 수수께끼는 너무도 많다. 유통기한이 넉넉히 남았는데도 신선도와 맛이 떨어지는 이유, 마트 개점 시간 직후에도 완벽한 조리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이유, 닭이 매일 낳는 달걀의 수는 일정한데 주말마다 달걀을 할인 판매할 수 있는 이유 등 마트의 실체와 음모를 낱낱이 파헤쳐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