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간 동남아시아 전문가로서 평생을 바친 이마가와 에이치의 역작이다. 구미 열강의 식민지화와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 때문에 끊임없는 혼란기를 보내야 했던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벌인 격렬한 독립투쟁 과정이 상세히 기술되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고착화 된 미소 냉전이 동남아시아로 전이된 역사적 흐름, 각국에서 일어난 정치가와 군인들의 권력 다툼, 이에 따른 쿠데타와 내전, 그 중에서도 인도네시아의 9·30사건과 베트남전쟁의 비극, 이들 국가들과 한국과 일본, 중국과의 관계 변화, 그리고 닉슨쇼크가 가져온 탈냉전시대 등 수많은 사건을 서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