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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물여성영성의 신학
글쓴이
이은선 저
출판사
모시는사람들
출판일
2011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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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은선

‘우정[友]의 달인’이라는 평을 듣는 한나 아렌트를 동아시아 우정의 또 다른 표현인 ‘우정의 신뢰 관계[朋友有信]’와 ‘믿음[信]’을 위한 학인 ‘신학(信學)’의 일로 읽어 내고자 한다. 2006년 아렌트 탄생 100주년을 기해서 창립된 한국아렌트학회 창립 멤버이고, 3대 회장을 지냈다. 아렌트 사상의 동아시아적, 여성주의적 해석에 힘쓰는 가운데 ‘아렌트와 양명’, ‘아렌트와 퇴계’, ‘아렌트와 하곡’ 등의 비교연구를 수행했다. 『잃어버린 초월을 찾아서 ?한국 유교의 종교적 성찰과 여성주의』(2009), 『생물권 정치학시대에서의 정치와 교육 ?한나 아렌트와 유교와의 대화 속에서』(2013),
『다른 유교 다른 기독교』(2016) 등이 그 직접적인 열매들이다. 최근 지은 책으로는 『사유하는 집사람의 논어읽기』(2020), 『神學에서 信學으로 ?참 인류세를 위한 한국 信學』(2024), 『개벽사상과 종교공부』(공저, 2024), 『동학과 서학』(공저, 2025) 등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는 『한나 아렌트 ?삶은 하나의 이야기다』(2022)가 있다. 세종대 명예교수로 강원도 횡성에서 ‘한국信연구소’를 열어서 종교와 여성, 정치·교육의 상호 침투를 위한 글쓰기에 주력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저자는 『중용』에서 연언하여 퇴계 선생이 자신의 「성학십도」안의 '인설도'를 여는 구절로 삼은 "인仁이란 천지가 만물을 낳는 마음이요 사람이 그것을 얻어서 마음으로 삼은 것"이라는 언술에 주목하여, 한국 여성신학의 창조적 영성을 "한국 '생물'生物여성영성"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여기서 '생물'이라는 개념은 '생명'보다 더 포괄적으로, 소위 물질과 무생물의 영역까지도 모두 포함하여 진정으로 '만물'을 '낳고 살리는'이릉ㄹ 말해 주는 일로 이해한다. 그것은 자칫 서구적이고 인간 중심적이 될 수 있는 '생명(신)학'의 고나점보다 더 포괄적이고 더 구체적으로 인간의 창조적 영성을 지시해 주고, 그리하여 만물을 살리는 뛰어난 살림꾼으로서의 한국 여성들의 창조적 살림 영성을 이 용어로 잘 표현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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