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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회장의 그림창고
글쓴이
이은 저
출판사
고즈넉
출판일
2011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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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은

공식 계정사락
홍익대학교에서 미술과 사진을 공부하였다. 미술학 박사.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누가 스피노자를 죽였을까?』, 『미술관의 쥐』, 『코미디는 끝났다』, 『수상한 미술관』, 『미술관 점거사건』 등 개성 있는 소설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 가운데 『미술관의 쥐』는 일본 고단샤 '아시아 본격 미스터리 선집'에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되었고, 국내 대중소설로는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출간되었다. 『미술관 점거사건』은 2012년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엄마 병원비로 천만 원을 빌렸다가 악덕사채업자에게 덜미가 잡힌 소미는 이 시대 절박한 서민의 전형이다. 헤쳐 나올 길이 아득한 그녀는 원치 않는 도피를 통해 세상의 도망자에 불과하다는 처지를 새삼 깨닫는다. 그러나 난생 처음 생사를 건 모험에 뛰어들어 위험을 극복해 나가면서 각성이 이루어진다. 자신을 꽁꽁 묶은 사회적 조건을 탈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으면서 그녀는 점점 대담해지고, 가족을 지키려는 몸부림도 필사적으로 변해 간다.

이 소설의 미덕은 단지 드러내는 데 있지 않다. 대기업과 상류층의 미술품 커넥션을 그대로 드러내기보다 그 안으로 하층민을 개입시켜 헝클어트리는 과정에서 더 신랄하게 폭로한다. 불온한 시대에 『박회장의 그림창고』는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세태 풍자소설이다. 그것도 온갖 TV 드라마가 재벌 2세들과 평범 이하의 여자들을 로맨스 코드로 회칠해 현실을 마취시키는 이때,‘이젠 좀 깨어날 때가 되지 않았어?’하며, 옆구리를 걷어차는 대신 마구 간질거려 정신 들게 하는, 말 그대로의 후련한 각성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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