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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빌려 드립니다
글쓴이
박석근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1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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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석근

호수처럼 잔잔한 마산만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연을 날리며 자랐다. 어른이 된 지금도 가끔 연을 날린다. 중학교 2학년 때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읽고서 온몸에 전율을 느꼈고, 그때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 뒤 바다가 보이는 도서관에서 문학 작품과 예술 서적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에서 미학 관련 지식을 체계적으로 공부했고,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십대 초반에 『문학사상』 신인상에 「전망 좋은 집」이 당선되어 작가 생활을 시작했고, 소설 『외로운 사람들은 바다로 간다』, 『숨비소리』, 『남자를 빌려 드립니다』 등을 냈다.

첫 소설 『외로운 사람들은 바다로 간다』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한 영화감독이 탐을 내어 시나리오까지 썼으나, 아쉽게도 투자자가 나서지 않아 책상 서랍에 잠들어 있다. 제주도가 주최한 2010년 전국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화원과 문학관 등에서 소설 창작과 인문학 관련 강의를 하고, 청소년을 위한 도서 집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95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후 장편소설 『외로운 사람들은 바다로 간다』, 『숨비소리』 등을 선보이며 유토피아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열정과 방황, 고뇌와 좌절을 그려 온 소설가 박석근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소설집에 실린 일곱 편의 단편들은 자본주의적 도시의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성을, 자존감을 버려야 하는 벼랑 끝에 몰린 ‘대역 인간’들을 통해 자본의 폭력에 일상을 잠식당한 사회적 약자들을 조명하고 있다. 유토피아적 삶의 역설, 즉 유토피아적 삶을 견디지 못하는 현대인의 정신적 불안과 소외를 추적하는 박석근의 이 목격담에서 독자들은 삶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을 경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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