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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의병에서 독립군으로
글쓴이
홍영기 저
출판사
선인
출판일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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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홍영기

전남대학교 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장, 박물관장, 지리산권문화연구원장, 인문예술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순천대학교 명예교수로서 사단법인 노사학연구원장,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공적심사위원, 전라남도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한말의병과 근현대 호남지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대한제국기 호남의병 연구』(2004)『한말 후기의병』(2009)『매천 황현과 역사서술』(공저, 2011)『구례 향토문화의 길잡이 문승이』(공편, 2013)「전북지역 항일의병과 독립운동」(공저, 2015)『동학농민혁명과 의병항쟁』(2016)『독립의군부의 지도자 임병찬』(2016)「한말 의병에서 독립군으로 후기의병」(2017)「한말 전북의병사」(공저, 2017)「한국사 속의 나주」(공저, 2018)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한말 의병은 1895년 전후부터 약 20년 동안 국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해 불굴의 투쟁을 전개하였다. 이 글은 시기적으로는 1907년 8월 군대해산부터 1915년까지 전국 각지에서 활동했던 의병항쟁, 흔히 말하는 후기의병에서 전환기의병을 다룬 것이다. 이 시기의 의병들은 러시아령 연해주로부터 바다 건너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의 이름 모를 들판과 골짜기에서 일제 군경과 싸우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일제는 이 시기에 활약한 의병의 규모를 대략 14만명으로 추산했는데, 의병항쟁이 가장 고조되었던 1907년 7월부터 1908년 11월 사이에 약 1만5천명의 의병들이 희생되었다. 이 책에서는 이 시기의 의병들이 무엇을 위해 어떻게 싸웠는지 밝혀볼 것이다. 한마디로 백절불굴의 용기와 애국심으로 무장한 의병들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알아보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먼저 1907년 7~8월 일본 제국주의가 자행한 정치적 침탈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예컨대, 헤이그 특사사건에 따른 고종의 강제 퇴위, 내정간섭의 직접적 계기가 된 정미7조약, 전격적으로 강제 해산된 군인들의 항일투쟁과 의병 합류 등을 후기의병의 주요 배경으로 서술할 것이다.

다음으로 최초의 전국적 연합의진인 13도창의대진소의 서울진공작전을 알아보고자 한다. 총대장 이인영과 군사장 허위 등의 주도로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1만여 명의 의병들이 경기도 양주에 집결하여 서울을 공격하는 전말을 살펴보려는 것이다. 허위를 비롯한 별동대가 동대문 밖 30리까지 진격했으나 후속 부대가 미처 도착하지 않아 눈물을 삼키며 퇴각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그리고 전국의 방방곡곡에서 혈투를 벌인 의병들의 활약상을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정리하고자 한다. 당시 크고 작은 의진들은 대한제국의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일제의 군대와 경찰, 그리고 침략기구 등을 공격하였다. 이 가운데 각 도를 대표할만한 의진들의 눈부신 활약상을 살펴볼 것이다.

끝으로 의병들의 불굴의 항쟁을 탄압하기 위한 일제의 대응책, 특히 이른바 ‘남한폭도 대토벌작전’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의병의 심각한 피해 상황을 밝히고자 한다. 아울러 최후의 의병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장기항전을 모색하며 독립군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펴내는 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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