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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다시 살다
글쓴이
강신효 외 14명
출판사
스냅사진(Snapsazin)
출판일
2017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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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신효

'현대사회 소비가치'를 주제로 불 꺼진 쇼 윈도우의 마네킹을 꾸준히 담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때 황학동 시장에 아버지 따라가 그 때 사 주신 신도리코 자동카메라가 내 사진생활의 시작이다. 매일 일기처럼 남기기도 하고 기괴하게 찍어 보기도 하는 재미난 장난감. 사진 때문에 재미있는 경험이 많다. 돌 사진, 졸업사진, 결혼사진, 회갑 잔치사진, 영정 사진 등 남의 인생을 훔쳐보는 일에 재미를 느끼고, 스포츠 기자로 있을 때나 모델 촬영을 할 때, 특히 유명 선수, 유명 연예인들을 촬영할 때는 그들이 인생의 정점에서 기량을 뽐내는 모습을 담는 일이 즐거웠다. 어느 날 서점에서 앗제(Eugene Atget)의 사진을 보았다. 유리반사 때문인지 옆 각도에서 단순하게 잡은 쇼 윈도우 안의 마네킹, 너무 차분해서 유령이 나타날 것 같은 동네 풍경, 인테리어 소품, 단지 단순하고 정적인 것들을 어쩌면 투박하게 담아 놓았을 뿐인데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또르륵... 이후 앗제 전시회를 찾아 볼 때마다 위안 받는 듯한, 이유를 알 수 없는 비슷한 감정이 반복되고, 또 그런 내 감정에 궁금해 하면서 사진 뿐 아니라 이미지 예술 전반에 대한 호기심이 시작되어 심리학과 형태학을 기반으로 고전과 현대미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이런 경험한 것들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게 되었고 (주)프로젝트룩에 소속되어 조명과 카메라와 같은 일반 사진 강의와 이미지 심리가 필요한 곳들에서 수업, 강의, 강연을 해오고 있다.이미지에 대한 호기심은 내 손 안의 사진기를 놓지 못하게 하는 마음의 중심이다.

책 소개

분야예술
사진으로 남기는 서울로 7017

‘사진으로 남기는 서울로 7017’ 사진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지원하고 프로젝트룩이 진행한 주민 역량강화 도시재생 프로그램으로써, 서울역 일대 주민들이 프로젝트룩의 강신효, 김시현 사진작가가 진행하는 사진워크숍, 출사에 참여하며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촬영한 뒤 사진전을 통해 마을을 소개하고 사진책자로 남기는 프로젝트입니다.

사진의 본질인 ‘기록’ 에 중점을 두어, 서울역 일대의 주민들이 사진과 마을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함으로써 마을 공동체와 연결의 의미를 찾고자 하였던 본 프로젝트는 지역의 진정한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주민 시선에서 본 마을의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하고 기록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프로젝트룩 소개

프로젝트룩은 개인의 시선에 담긴 가치를 존중하는 시각예술문화공간으로 발달장애인 사진교육과 취약계층 전문 프로필 촬영, 해외 오지의 아동을 위한 사진 프로그램 지원, 마을에 녹아있는 시간을 기록하는 일 등의 활동을 합니다. 사진에 담긴 심리를 읽고,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촬영합니다.

프로젝트룩은 사진작가 모임 룩앤씽(Look&Think)과 함께 시간이 쌓아준, 그리고 쌓아줄 마을의 보물을 촬영하여 무심코 지나기 쉬운 작지만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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