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일보는 4.19혁명이 일어난 다음해인 1961년 2월에 창간됐으며, 민족의 진로를 가리키는 신문,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신문, 노동대중의 권익을 옹호하는 신문, 양단된 조국의 비애를 호소하는 신문을 사시로 내걸었다. 그러나 5.16군사쿠데타가 발생하면서 92호를 마지막으로 폐간됐고, 30대의 젊은 조용수 사장도 같은 해 체포돼 사형을 당했다. 이후 2006년 진실화해위원회가 이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을 결정한 뒤 조용수 사장은 법원 재심 결과 무죄와 국가 배상 판결을 받아 명예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