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증후군'이란 주변을 어지르고,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잡동사니를 쌓는 증상을 뜻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단순히 '정리 못하는 사람' 혹은, '지저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선 안된다. 잡동사니 중독자는 단지 일반적인 정리정돈 방식에 일반적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것뿐이다. 그들은 남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직관력과 감수성이 뛰어나며,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사고하고 행동한다.
스스로가 집과 사무실에서 약 1.5톤에 달하는 잡동사니를 몰아낸 장본인인 『잡동사니 증후군』의 저자는 잡동사니 중독자들이 '왜 어지르는지'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행동양식을 분석한다. 이들은 정리하지 않고 무조건 쌓아둠으로써 그게 거기 있다는 사실로 자신을 보호하려 한다. 또한 잡동사니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여러 긍정적인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약점으로 만들어버린다.
학습 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정리법이나 시간관념을 도입하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잡동사니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이렇게 잡동사니를 버리는 과정에서 삶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잡동사니 중독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세상 곳곳에 존재하는 잡동사니 중독자들이 무조건 정리의 기술을 익히기보다 머리와 가슴을 어지럽히는 잡동사니를 몰아낼 것을 권한다. 스스로를 '너저분하고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겁먹지 말고, 긍정적인 특성을 알고 자질을 계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