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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교양
글쓴이
송용구 저
출판사
글라이더
출판일
2018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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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송용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독일시 연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월간 『시문학』에 시 「등나무꽃」 외에 4편을 추천받아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문학평론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녹색 세입자』로 ‘산림청’에서 수여하는 제13회 ‘녹색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02년 9월 이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일어권문화연구소 교수로서 독일문학, 철학, 역사학을 통섭하는 인문학 교육의 증진에 힘써왔고, <독일문학의 탐색> <서사극이론과 현대연극> <동서독분단시대의 문학> 등을 강의했다. 고려대학교 최우수 강의상을 뜻하는 ‘석탑강의상’을 2005년과 2014년에 수상했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교양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문학적 사고력과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배양하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6년 홍익대학교 ‘최우수교원’으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인문학의 숲』, 『기후변화에 대항하는 독일시와 한국시의 기상학적 의식』, 『나무여, 너의 안부를 묻는다』, 『지식과 교양』, 『생태언어학의 렌즈로 바라본 현대시』, 『인문학, 인간다움을 말하다』, 『인문학 편지』, 『생태시와 생태사상』, 『대중문화와 대중민주주의-독일편』, 『독일의 생태시』, 『독일 현대문학과 문화』, 『느림과 기다림의 시학』, 『현대시와 생태주의』, 『생태시와 저항의식』, 『에코토피아를 향한 생명시학』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직선들의 폭풍우 속에서. 독일의 생태시 1950~1980』, 잉게 숄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원저: 백장미)』, 슈테판 츠바이크의 『모르는 여인의 편지』, 헤르만 헤세의 『연인에게 이르는 길』, 횔덜린의 『히페리온의 노래』, 미하엘 쾰마이어의 『소설로 읽는 성서』, 로버트 V. 다니엘스의 『인문학의 꽃, 역사를 배우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자본론』은 데카르트와 루소의 어떤 사상에서 영향을 받아 세상에 등장했을까?
『레 미제라블』과 『혁명의 시대』 사이에서 찾을 수 있는 역사의 발자취는 무엇일까?
고전 속에는 길이 있고, 그 길은 바로 인간이 걸어온 길이다!

2500년 인류사에서 엄선한 고전에서 문학과 철학,
역사학과 인류학,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지식의 향연!

오직 성공을 위한 수단이 지식의 유일한 존재 의의일까?
지식은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기 위해 존재한다

언제부턴가, 성공이 우리들 모두의 유일한 목표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성공조차 자본주의에 걸맞는, 부와 명성이 따르는 것에 한정된 지 오래다. 더 많은 돈, 더 높은 명성. 남보다 우월한 자리에 올라 남들보다 더 많은 돈을 쓰면서 저 아래를 오만하게 내려다보는 삶.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사람들의 미래는 더 안정된 직장, 소득이 높고 따르는 이도 많아 우러름을 받을 수 있는 직장으로 축소되어 있기 일쑤다. 그런 가운데 지식을 함양하고 인성을 기르는 과정인 독서도 ‘더 높은 점수를 따기 위해 지식을 쌓는 수단’으로 변질되고, 학문의 전당이라는 대학조차 ‘더 나은 취업, 더 높은 취업률을 위해 필수적인 수단’으로 변질되어버린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그 유용성을 부정하지 않는 실용적 지식은, ‘성공을 위한 필요 수단’으로 선택받으면서 오히려 더욱 위상이 올라갔다. “공부해라, 책도 좀 읽고”라는 말은 살면서 종종 듣게 되는 말 중 하나로 꼽힌다. 거기에 생략된 말은 그렇게 지식을 쌓아 그 지식으로 장래에 부와 명성을 쌓으라는 말에 다름 아니다.

그러나 지식의 효용성은 오직 그것뿐일까? '인간을 더 알기 위해'서라는 학문의 첫 시작이자 의의는 이제 시대에 뒤떨어지고 우리들을 경쟁에서 낙오하게 만드는 무의미한 헛소리가 되고 만 것일까?

그러나 이 책, 『지식과 교양』의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지식은 무엇보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며, 이 지식들이 모이면 우리들 속에서 인간관이라는 게 생겨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인간관은 우리가 세상을 보는 시각을 만들어주며,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이끈다. 인간관은 조금 다르게 말해 인격이라고 말해도 좋다. 지식은 교양을 만들고, 교양은 인격을 형성하며, 인격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고, 그런 우리가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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