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소원의 뭐야?」의 주인공 민미는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늘 꾸벅꾸벅 조는 아이입니다. 민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또래의 아이들은 학교 끝나면 학원 가기 바쁘고 학원에서는 학교 숙제를 학교에서는 학원 숙제를 걱정하지요. 「거위 만세」에는 시금치를 무지 좋아하는 학교에 다니는 자랑이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겨 잇습니다. 모든 반찬에 시금치가 들어간 급식을 매일 남기지 않고 먹어야 하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지요. 「다시 만나요. 수영 선생님」의 준석이네 학교는 수영 지정학교가 되어 전교생이 매일 수영을 배워야 합니다. 하지만 준석이는 물이 무서워서 진도를 따라가기가 힘이 듭니다. 이런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각각 공룡, 거위, 갈치로 변신해서 꽁꽁 감추어 두었던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고, 비로소 세상과 소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