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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내가 집에서 논다고 말했다
글쓴이
최윤아 저
출판사
마음의숲
출판일
2018년 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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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윤아

어느 날 ‘탁’하고 끊어져 버렸다. 5년간 사정없이 잡아당겨진 탓이다. 그렇게 집으로 왔다. ‘어쩌다 주부’가 됐다. 진짜 방황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안락한 집에서 외롭게 길을 헤맸다. 가지 않은 길은 역시나 매혹적이었다. 새로 들어선 ‘전업주부’라는 길과 이미 지나온 ‘워킹우먼’의 길 앞에서 오래 머뭇거렸다. 그 시간을 이 책에 새겼다. ‘제 밥벌이를 남(편)의 손에 맡긴 채 얻은 평온은 영원할 수 없다.’ 긴 고민 끝에 건져 올린 희미한 진실은 이거였다.
두 번의 사표를 썼고, 경제지와 종합일간지에서 수백 건의 기사를 썼으며, 책 『뽑히는 글쓰기』를 썼다. 애증의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다정하게 바라보는 방법을 익히는 중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퇴사만 하면 행복할 줄 알았던 워킹우먼
전업주부가 되고 진짜 방황을 시작하다


일하는 여자라면 한번쯤 취집이나 전업을 꿈꾼다. 왜 결혼한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쉽게 일을 포기하고 집으로 들어갈까. 결혼 후 아이를 위해 또는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전업주부가 되었다는 여자들을 많이 본다. 그들은 일을 자의로 그만두었을까, 타의로 그만두었을까.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의 이야기가 아니라, 돈 벌지 않고 살아본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결혼 후 여자를 향한 회사의 배려가 배제로 느껴질 때, 스스로의 재능에 대한 의심이 고개를 들 때, 더 이상 경쟁에 시달리고 싶지 않을 만큼 지쳐있을 때, 아내와 며느리라는 의무까지 더해져 모든 것이 벅찰 때, 여자들은 퇴사를 고민한다. 이때 먼저 주부로 살아본 여자의 리얼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면 선택이 좀 더 쉬워지지 않을까.

결혼한 남자는 ‘본격적으로 써먹을 인력’이 되지만 결혼한 여자는 언제든 임신하고 일을 그만둘 수 있는 ‘잠정적 배제 인력’이 된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한 여자의 이야기. 일에 지친 여자가 전업주부가 되었을 때 겪는 사실적인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시작한다. 경제활동을 남편에게 의지했을 때 벌어지는 일들, 시댁을 향한 원인 모를 피해의식과 갈등, 낮아지는 자존감, 전업주부는 페미니즘을 논할 수 없다는 같은 여자들의 차별까지 모두 담았다. 결혼 후 계속 일할까 그만둘까 고민하고 있는 여자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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