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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부
글쓴이
박완서 저
출판사
지성사
출판일
2018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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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완서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다. 1970년 마흔이 되던 해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평범한 일상을 풍부하고 다채로운 언어로 길어 올리며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살아 숨 쉬는 문장으로 시대와 삶의 풍경을 오롯이 담아낸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 세대를 넘어 깊이 사랑받고 있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미망』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그 남자네 집』 『친절한 복희씨』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어르신 이야기책] ‘긴글’로 작가 박완서가 1977년 〈신동아〉(2월호)에 발표한 단편소설입니다. 광주리 채소장수에 날품팔이로 억척같이 사는 ‘흑과부’라 불리는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어느 동네에 사는 전업주부 ‘나’의 이야기입니다. 과부가 아님에도 과부라고 속이고, 게다가 폐병으로 앓는 남편에게 변변한 약 한번 사주지 않고 끝내 죽게 하고, 자기네보다 더 궁색한 줄 알았더니 재개발 입주권의 입주금을 제일 먼저 마련했다는 소문에 흑과부에게 배신감을 느낀 ‘나’를 비롯한 동네 아줌마들.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그녀와의 거래를 마치 크나큰 자선처럼 느끼고 사람취급을 하지 않았던 흑과부가 누구도 넘보지 못할 처녀지 같은 아름다움을 숨기고 가난에 맞서 얼마나 공포스럽게 살아왔는가를 ‘나’는 비로소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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