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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력 2
글쓴이
히로세 다카시 저
출판사
프로메테우스
출판일
2011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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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히로세 다카시

'1人 대안언론'이라 불리는 히로세 다카시는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이다. 무욕의 사상을 실천하며 살았던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를 존경하며, 반핵운동가답게 핵발전을 통해 공급되는 도쿄전력의 전기를 일체 사용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집을 손수 개조할 정도로 지독한 괴짜이다. 때문에 일본의 재벌과 극우파들에겐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비춰진다.

1943년 일본 도쿄에서 건축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와세다 공대를 졸업하고 대기업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중, 우연찮게 의학·기술서적 전문번역가로 명성을 쌓으면서 본격적인 집필활동을 시작했다. 이때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의 각종 사내 기밀 문서들도 아울러 번역하면서 언론에 보도되는 그들의 모습과 실제의 행태 간에 심각한 괴리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후 30여년 간에 이르는 필생의 작업 과제가 두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하나는 이미 범지구적으로 사슬처럼 엮여진 거대자본의 동향을 추적·조사하며 그 실태를 지속적으로 고발하는 저술활동과, 또 하나는 그들의 투기 수단일지도 모를 핵의 위험성에 대해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경종을 울리며 그 대안을 함께 모색하고 설계해 나가는 활동이다. 일본에서 그는 ‘1인 대안언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 번역 소개된 그의 저작들로는 미국의 자본가를 중심으로 세계 근현대사를 심층취재한 『제1권력: 자본, 그들은 어떻게 역사를 소유해왔는가』를 비롯하여 세계의 금융 시스템을 움직이는 소수 집단에 대한 보고서 『미국의 경제 지배자들』이 있다. 또한 핵자본과 저널리즘, 그리고 꼭두각시 같은 과학자집단이 얽힌 핵 관련 복마전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위험한 이야기』와 소설 형식을 빌어 체르노빌 원전 참사를 기록한 『체르노빌의 아이들』도 출간되었다. 그밖에 『클라우제비츠의 암호문』(1992, 新潮社), 『로마노프 가의 황금』(1993, ダイヤモンド社), 『붉은 방패』(1991-1996, 集英社), 『할리우드 패밀리』(1996, ダイヤモンド社), 『역사를 목격한 영화』(1997, 集英社), 『지구의 함정』(1998, NHK出版), 『판도라 상자 속의 악마』(1999, NHK出版), 『연료전지 혁명』(2001, NHK出版), 『무기제국』(2001, 集英社), 『석유제국』(2002, NHK出版), 『금융제국』(2002, NHK出版), 『하나의 사슬』(2004, ダイヤモンド社), 『사물국가私物國家』(2000, 光文社), 『자본주의 붕괴의 기획자들』(2009, 集英社)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현대에도 한순간의 조용함도 허락하지 않는 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자본의 인맥으로 세계 근현대사를 분석하는 이 책의 저자 히로세 다카시의 『제1권력』의 연장선상에서 저술한 또 한 편의 저서가 마침내 한국어로 번역 출간됐다. 바로 『제1권력 2 : 자본, 그들은 어떻게 혁명을 삼켜버렸는가』(이하 제1권력 2』가 문제의 그 책이다. 『제1권력 2』 역시 전작인 『제1권력』과 마찬가지로 '1人 대안언론'으로 평가받는 저자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데, 사회과학 이론이나 분석틀로 전개하는 게 아니라 무수한 개별 사건들의 이면과 연결고리를 찾아 재구성하는 논픽션 기법으로 서술한 점이 바로 그것이다.

다만 전작의 주무대가 미국이었다면, 이번 책의 주무대는 러시아다. 1993년 일본에서 출간된 책의 원제는 『로마노프 가의 황금 : 러시아 대재벌의 부활』. 책은 이제껏 알고 있었던 소련 및 러시아에 대한 정석적인 역사 인식을 뒤집어버리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는데, 우선 저자는 좌우라는 이념에서 벗어나 '러시아혁명은 대체 무엇이었나?'라는 문제부터 제기하며 우리가 알고 있던 통념을 깨뜨려나간다. 그리하여 공산주의라는 간판이 무색하리만큼 자본가 인맥으로 둘러싸여 있었던 소련 및 러시아의 실상에 한걸음씩 접근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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