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eBook]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글쓴이
파커 J. 파머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18년 3월 21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파커 J. 파머

교육학자이자 작가, 사회운동가이다. 교육과 공동체 리더십, 영성과 관련한 저술 활동과 강연 등으로 전 세계 많은 이에게 ‘교사의 교사’ 또는 ‘위대한 스승’이라 불리며 영적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지성과 감성, 영성을 하나로 통합하는 그의 교육철학은 많은 이의 존경과 지지를 받고 있다. 1970년 버클리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꿈꾸는 바를 삶으로 살아내고자 1974년부터 1986년까지 11년간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삶에 깃든 모순 속에서 역설의 진리를 발견했다.

1997년 전미 교육 관계자들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고등교육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2010년 종교 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윌리엄 레이니 하퍼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대안 언론 「유튼 리더」 선정 ‘세상을 바꾸는 25인의 선견자’에 이름을 올렸다. 저서로는 『가르칠 수 있는 용기』와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다시 집으로 가는 길』(이상 한문화),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이상 글항아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정치/외교
1963년 11월 22일.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자동차 퍼레이드 중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진다. 저자는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백인 대학원생인 자신에게 "여러 역할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물었다면 아버지, 배우, 교사, 작가 그리고 뭐든 수입이 되는 일들이었다고 말했을 것이다. 시민은 그 목록에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시민이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를 그때서야 진중하게 생각해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2001년 9월 11일. 예순 살이 넘은 저자는 나이가 들어 찾아오는 상실감에 낙심하면서, 사회운동가인 자신에게 미국 문화와 21세기의 삶을 읽어낼 능력이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슬퍼한다. 그 순간 9·11테러는 저자에게 엄청난 충격임과 동시에 민주주의의 위기를 진단할 중요한 사건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서 난민이 되었다는 표현으로 미국 정치의 혼돈을 설명한다. 사람들은 정부의 언사에 휩쓸려 아무런 관련 없는 한 나라와의 전쟁을 찬성하기 시작했다. 당시 한 저널에서 인용한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인 중 50퍼센트가 "정부는 테러리즘과 싸우기 위해 법원의 허가 없이 전화나 이메일을 모니터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고 답할 정도였다. 이런 분위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향해 정치인들은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매국노라고 서슴지 않고 비난했다. 저자는 이를 통해 매카시의 공산주의 마녀 사냥, 민권운동에 대한 반대, 1960년대의 각종 정치적 암살, 베트남 전쟁, 워터게이트 사건, 2000년 조지 부시와 엘 고어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두고 벌어진 와해 등 미국의 혼돈과 분열을 야기했던 역사적 사건을 떠올린다.
그리고 2011년 1월 8일. 이날은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된 지 거의 50년이 되어가는 시점이다. 애리조나 주 투손의 한 슈퍼마켓 바깥에서 어떤 사람이 총을 쏴 6명을 죽이고, 14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그들은 애리조나의 제8선거구에서 뽑힌 하원의원 가브리엘 기퍼즈가 후원하는 "당신의 동네에서 의회를"이란 행사에 참석 중이었다. 사망자 가운데는 학교에서 학생 자치위원으로 선출되어 민주주의에 대해 더 배우고자 그 행사에 왔던 9살 크리스티나 테일러 그린이 있었다. 저자는 아주 어린 나이에 참여하는 시민이 되는 길을 잘 가고 있던 한 어린이의 죽음에서 현실 정치가 자아내는 연민의 실패, 공감과 존중의 결여를 발견하고선, 케네디 대통령이 죽었을 때 느꼈던 정치적 비통함을 다시 경험했다고 진술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