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은 인문 콘텐츠의 가치를 실현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간주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은 말 그대로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행위’다.
이 책은 ‘인물’과 ‘스토리텔링’의 결합인 ‘인물 스토리텔링’의 개념을 정립하고 이와 관련된 이론들을 검토하며, 실제로 소래라는 특정 지역과 특정 역사 인물인 ‘소서노’를 중심으로 인물 스토리텔링의 방법론을 개발하고 적용 사례를 제시하였다.
이 책의 본문은 총 5부로 구성되었다. 먼저 제1부에서는 인문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의 개념, 인물 중심 인문콘텐츠 스토리텔링 과정에 대해 다루었다. 제2부에서는 심청과 홍길동, 모차르트 등 인물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인문 콘텐츠를 개발한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제3부에서는 소래와 인근 지역의 지명 유래 등 기존의 이야기와 이에 대한 입장 등을 기술하였고, 제4부에서는 소서노 관련 기록을 활용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제5부에서는 소서노 인물 콘텐츠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축제 및 교육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를 제시하였다.
이 책에서는 인물 스토리텔링을 하기 위한 개념과 방법론을 비롯하여 소래포구축제, 소래습지 생태공원, 소래지역, 그리고 인천광역시 남동구 전체를 아우르는 이야기 원형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인물 스토리텔링의 확장성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또한 남동구 소래지역의 지명을 언어학적으로 연구하고, 본격적으로 개발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위해 해외 및 국내 우수 사례를 소개하였다. 소래의 이야기는 방문객이 관광 콘텐츠를 즐기는 동안 그들과 이 공간을 방문하지 않은 그들의 지인들에게 ‘다시 이야기’됨으로써 미적 체험과정이 일어날 것이다. 이를 통하여 방문객 개인에게는 추억이 선사되고 소래지역과 인천 남동구는 지역 문화의 기반을 형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