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볼 수 있지만 아무도 보지 못하는 아이, 사하르!
사하르는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아무도 보지 못하는 아이예요. 원래는 뚜렷하게 보였는데, 친구 로의 생일 파티 이후 점점 희미해져서 결국은 눈에 보이지 않게 되어 버렸어요. 겉모습이 사라졌으니 속마음도 텅 빌 것만 같아 사하르는 가끔 겁이 나요. 그러던 어느 날, 놀이터에서 어떤 아이가 사하르에게 손을 흔드는 게 아니겠어요? 그 아이와 친해지면서 사하르는 다시 뚜렷하게 빛나게 되어요. 둘의 우정을 통해 존재함과 관계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