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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전하는 永樂大典
글쓴이
이태진 저
출판사
태학사
출판일
2018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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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태진

역사학자, 서울대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학부 및 대학원 사학과에서 한국사를 전공하고, 경북대학교 교양학부 및 사학과를 거쳐 1977년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 부임하여 2009년까지 재임하였다. 조선시대 사회사, 정치사를 연구하다가 1992년부터 근대 한일관계사, 특히 일본의 ‘한국병합’ 강제의 불법성에 관한 연구에 종사하였다. 근대사와 한일관계에 관한 저서로 『고종시대의 재조명』, 『동경대생들에게 들려준 한국사』, 『일본의 한국병합 강제 연구: 조약 강제와 저항의 역사』, 『끝나지 않은 역사: 식민지배 청산을 위한 역사인식』 등이 있다. 한편, 『조선왕조실록』에서 자연 이상 현상 기록 2만 5,300여 건을 뽑아 이를 분석하여 1490년부터 1760년까지 270년간이 이른바 소빙기(little ice age)의 재난 현상기란 것을 국제 천문학 저널에 보고하고, 『새 한국사』에서 조선 중기의 역사를 천재지변 극복의 역사로 조명하였다. 『한국병합과 현대』(태학사, 2009), 『3?1독립만세운동과 식민지배체제』(지식산업사, 2019) 등 다수의 공저가 있으며,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진단학회 회장, 한국역사연구원 원장, 역사학회 회장, 학술단체연합회 회장, 한일역사가회의 한국 측 운영위원장, 국사편찬위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2006년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책 소개

분야역사
韓國에 전하는 중국 국가 급 문물 『永樂大典』
태학사는 한국역사연구원의 ‘石悟 역사연구자료 시리즈’ 제1호로 『永樂大典』 영인본을 출간했다. 간행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영인본 永樂大典 卷之八千七百八十二, (卷之八千七百八十三) 1책은 비록 1935년에 생산된 등사본이라고 할지라도 학술적으로는 현 중국의 ‘국가급 문물 2등’에 준하는 귀중본으로 귀중한 역사적 자료이다. 편찬자인 한국역사연구원장 이태진 교수는 중국 국가급 문물인 “한국에 전하는 『永樂大典』”의 전존(傳存) 경위와 내용, 그리고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를 꼼꼼히 밝히고 있다. 『永樂大典』에 대한 해설과 원본(사진), 일람표 및 수록 도서 해제 등을 통해 역사적 자료의 가치와 의의를 드러내고 있는 이 책은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사료로 활용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인류 역사상 최대의 백과사전 『永樂大典(영락대전)』을 발견하다》
『永樂大典』은 중국 명나라 초기 永樂帝 成祖(재위 1402~1424) 때 편찬된 문헌 백과사전이다. 대영백과사전이 이 책을 인류 역사상 최대의 백과사전이라고 평가하였다. 본문 22,877권, 목록 60권을 1책 당 2권으로 묶어 10,095책, 글자 수가 약 3억 7천만에 달하였다고 한다. 필사본으로 당초 1질이던 것을 嘉靖帝 世宗(1506~1566)이 화재로 인한 소실을 우려하여 1질을 더 필사하여 만들도록 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큰 거질이 현재 겨우 800여 책만 전하고 있다. 청나라의 국운이 기울어 내우외환이 거듭하던 중에 그 많은 책들이 흩어지고 없어져 버렸던 것이다. 중국 국내에 남은 것들은 ‘국가 급 문물 2등’으로 지정되어 소중하게 보존되고 있다. 이렇게 귀중한 책 하나가 서울에 남아 있었던 것이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의 도서 중에 경성제국대학 부속도서관 때 수집된 책들을 구간도서(舊刊圖書)라고 부르는데 그중에 포함되어 있었다. 편찬자는 2000년대 초반에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여 소장 경위를 확인하고 그 의의를 밝히고 “韓國에 전하는 『永樂大典』”으로 출간하게 된다.

《국가 급 문물 永樂大典》
영인본 永樂大典 卷之八千七百八十二, (卷之八千七百八十三) 1책은 비록 1935년에 생산된 등사본이라고 할지라도 학술적으로는 현 중국의 ‘국가급 문물 2등’에 준하는 귀중본이다. ‘국가급 문물 2등’이라면 한국으로 치면 ‘국보’ 또는 그다음의 ‘보물’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 사실은 중국 측에서는 파악하고 있지만 국내 학계는 잘 알지 못하는 상태이다. 책의 내용은 ‘僧’자 韻에 해당하는 명나라 이전의 불교 서적들의 기록들을 모은 것이다. 이 영인본이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불교학 연구자들에게 사료로 활용되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 출간의 목적 중 하나이다. 특히 등사 후 그 원본이 현재 없어진 상태에서는 이 등사본이 해당 책자의 내용을 ‘유일’하게 전하고 있기에 그 학술적 가치는 크다고 할 수 있다.

《石梧(석오) 역사연구자료 시리즈를 기대하며》
한국콜마(회장 윤동한)의 교육과 역사에 대한 애정은 유명하다. 그래서 윤동한 회장이 설립한 석오문화재단을 통해 시작되는 한국연사연구원의 ‘石梧(석오) 역사연구자료 시리즈’는 공공기관이 쉽게 하기 어려운 주요 자료집의 활발한 출간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 시리즈의 제1호인 『永樂大典』 영인본 간행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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