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눔의 가치를 담은 북아메리카 원주민 소녀의 천 가방
『레이시의 아프리카 할머니 돕기 대작전』은 캐나다에 사는 북아메리카 원주민 소녀 레이시가 자신이 만든 천 가방을 팔아서 아프리카 할머니들을 돕는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실제 있었던 일과 실존 인물, 그리고 캐나다의 스티븐 루이스 재단이 벌이는 ‘할머니에게서 할머니에게로’ 캠페인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이 캠페인은 아프리카 에이즈 가족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스티븐 루이스 재단은 아프리카 곳곳에서 에이즈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가운데 에이즈로 목숨을 잃은 아들딸을 대신해 손자를 돌보는 할머니들이 늘어나자 이들을 돕기 위해 지원금을 마련하는 운동을 벌여 왔습니다.
레이시는 그들의 조상인 북아메리카 식시카 원주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않는 할머니를 좋아합니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식시카의 전설이나 전통 이야기에 늘 귀를 기울이고, 구슬 공예나 전통 의상 만들기 같은 식시카 전통 공예를 즐겨 배웁니다. 우연히 ‘할머니에게서 할머니에게로’라는 캠페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비록 아프리카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만, 레이시는 자신이 만든 천 가방을 팔아서 돈을 모아 아프리카 할머니들을 도우려고 합니다. 그래서 기금 마련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편지를 써서 캐다나 할머니 협회에 보내게 되지요. 마침내 캐나다 할머니 협회로부터 도와달라는 답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레이시의 따뜻한 마음에 감복한 아프리카 할머니들이 레이시가 사는 식시카 원주민 마을에 직접 찾아오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