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세에 부활한 마인(魔人) 아세로 이엘로의 페지테 붕괴 술식─ 【메기도의 불】. 그 마술의 발동을 막기 위해 글렌 일행은 마술학원과 궁정 마도사단의 총력을 집결한다. “저 녀석을 쓰러트릴 가능성이 있는 수단은…… 있어.” 글렌의 와일드카드. 그 비장의 수를 쓰기 위해 글렌은 다시 한 번 피로 물든 과거의 자신을 마주 보게 된다. “여기 있어선 안 됐는데…… 모두에게 응석을 부리고 있었던 거야.” 그리고 결국 주위에 정체를 들킨 데다 자신의 몸을 희생해서 싸우기로 결심한 루미아의 앞에 또 다른 자신이 나타나는데……. 세계가 파멸로 치닫는 순간, 두 사람은 자신의 죄와 과거와 대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