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죽음, 그뒤에 남은 사람들의 삶이 도미노처럼 쓰러진다!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가 전수찬이 칠 년 만에 선보이는 죽음의 비극성과 죄의식에 대한 보고. 전수찬의 두번째 장편『오래된 빛』은 아들을 잃은 어느 가족의 불운한 삶과, 그 가족을 불행에 빠뜨린 또다른 가족을 통해 행과 불행이 삶에 얽혀드는 역설을 말한다. 또한 그 모순된 두 가족사(家族史)에 드리우는 죽음의 비극성과 남겨진 가족 구성원들이 겪는 죄의식의 파편화된 모습을 전수찬의 단단하고 간결한 문체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1968년 대구에서 태어나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어느덧 일주일』로 제9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