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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글쓴이
김현아 저
출판사
쌤앤파커스
출판일
2018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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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현아

지독하게 가난했던 고등학생 시절, 밀린 의료보험료 23만 원을 내지 못해 동사무소에서 울음을 터뜨린 어느 날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가족이 아플 때 직접 돌봐주겠다는 심정으로 간호사가 되었지만 대학병원 외과중환자실에서 21년 2개월 동안 일하며 가족 이상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만났다. 아픈 사람들을 더 잘 돌보고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고 싶은 마음에 3교대로 일하면서도 임상간호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24시간 긴박하고 고된 현장에 있는 간호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틈틈이 글을 쓰면서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감염병 메르스가 대유행하던 2015년 중환자실 코호트 격리 중에 쓴 글이 ‘간호사의 편지’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전 국민을 감동시킨 주인공이 되었다. 그의 글은 “저승사자 물고 늘어지겠습니다. 내 환자에게는 메르스 못 오게”라는 제목으로 《중앙일보》 1면에 실렸다. 한국 사회에서 간호사들이 처해 있는 열악한 노동 환경, 인권 침해, 불합리한 처우 등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으며, 2016년 간호 전문직 위상 정립에 기여하고 간호 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올해의 간호인 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21년 2개월 동안 외과중환자실에서 수많은 환자를 돌보며 쉼 없이 달려온 한 간호사의 절절한 고백이자 용기 있는 외침이다. 한 사람이 태어나 성년이 되기까지 걸리는 20여 년 시간 동안 간호사라는 이름으로 직업적 신념을 꿋꿋이 지키며 살아온 한 사람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고, 수도 없이 부딪쳤을 고뇌와 좌절은 또 어떻게 이겨냈을까?

저자는 지난 2015년 전국을 공포에 떨게 한 메르스 사태 당시 ‘간호사의 편지’로 전 국민을 감동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저승사자 물고 늘어지겠습니다. 내 환자에게는 메르스 못 오게”(2015년 6월 12일 [중앙일보] 1면)라는 제목으로 실린 김현아 간호사의 글은 메르스와의 싸움에서 패한 의료인의 회한과 절규, 그럼에도 내 환자를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아낸 것이었다.

이 책은 삶과 죽음이 전쟁 같은 사투를 벌이는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저승사자와 싸우는’ 간호사의 업무 현장,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이라는 중요한 축을 책임지고 있으면서도 늘 처친 어깨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간호사들의 열악한 환경을 가감 없이 그려낸다. 우리와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간호사들의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이자 ‘인간에 대한 예의’가 무엇인지를 잊은 채 살아가는 한국 사회의 우울한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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