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추동하는 새로운 영웅들
기부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블루 오션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부사장 자리를 내던지고 오스트레일리아의 기부 전도사가 된 대니얼 페트레, 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이베이의 공동 창업자에서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로 변신한 제프 스콜, 알코올 중독자에서 운동선수들의 재활을 돕는 클리닉을 세운 영국 축구의 레전드 토니 아담스 등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성공한 사람’보다는 ‘나누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현명한 사람들, 즉 신세대 기부자들이란 것이다.
이들은 자발적인 관심에서 출발하여 경영 노하우를 자선사업에 충분히 활용하고, 새로운 모델을 만듦으로서 자본주의에 사회적 정의를 부여한다. 무엇보다 이들의 실천은 어떤 경쟁자도 없는 완전히 새로운 영역에서 일어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 실린 23명의 이야기는, 기부금 용지에 사인을 하고 끝내 버리는 전통적인 의미의 ‘자선’이나 ‘노블레스 오블리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저자 찰스 핸디는 이들을 사회의 행복을 키우는 촉매자라고 일컫는다.
이 책은 새로운 실천으로 사회의 변화를 추동하는 새로운 영웅들의 사례 23가지를 담았다. 성장 배경도 다르고, 활동 지역은 전 세계에 걸쳐 있으며, 활동 분야도 교육·주택·문화예술·의료 등 다양한 이 기부자들의 공통점을 꼽는다면 그것은 이들의 활동이 개척적이고 전략적이며 열정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 또한 그 일을 통해 ‘성공을 넘어선’ 그 무언가를 추구하며, 그곳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들로 하여금 새로운 역할 모델을 독자들에게 제시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실천에 나설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