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마시는 시간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혼밥의 시대는 어쩔 수 없이 혼술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하루를 마감하고 동네 마트나 편의점에 들러 맥주 몇 캔을 흰색 비닐봉투에 담아 달랑거리며 자기의 방으로 찾아가는 풍경은 우리 시대 거의 모두의 뒷모습입니다. 『세계 맥주 탐닉기』는 그런 밤의 풍경을 조금 더 시원하고 경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자기의 방으로 돌아가 딸깍 맥주 캔을 따는 순간 우리는 일본으로 싱가포르로 체코로 미국과 뉴질랜드로 또 하나의 ‘내방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