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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무라트
글쓴이
레프 톨스토이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8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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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레프 톨스토이

러시아 툴라 지방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성장했다. 1844년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 교육에 실망하여 삼 년 만에 자퇴하고 귀향했다. 고향에서 새로운 농업경영과 농민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851년 큰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어린 시절」을 발표하고, 네크라소프의 추천으로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농업경영과 교육활동에도 매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잡지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 명성을 얻지만, 『안나 카레니나』의 뒷부분을 집필하던 1870년대 후반에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는다. 1899년 발표한 『부활』에서 러시아정교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1901년 파문당했다. 1910년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부인과 불화가 심해지자 집을 나와 방랑길에 나섰으나 폐렴에 걸려 82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톨스토이가 죽는 날까지 써내려간 마지막 소설
대문호의 예술적 유서와도 같은 강렬한 역작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소개되는 레프 톨스토이의 『하지 무라트』는 러시아의 캅카스 전쟁 시기 북캅카스의 체첸 일대에서 용맹을 떨친 아바르인 전사 하지 무라트의 삶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톨스토이가 칠십대에 시작해 팔 년간 집필하고 사망 후 유작으로 출간된 이 소설은 톨스토이 연구가들에게 가장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는 “소우주의 『전쟁과 평화』”로, 문학비평가 해럴드 블룸은“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이야기이자, 산문소설의 시금석 같은 작품”이라 상찬했다. 이십대의 톨스토이에게 캅카스는 작가의 소명을 일깨우고, 노년에 다시금 열정을 바쳐 몰두할 창작의 모티프를 선물해준 곳이었으며, 순박하고 억척같은 산민들의 삶과 저항은 일생의 풍부한 글감이 되어주었다. 다양한 계급과 민족들 사이의 몰이해라는 비극적 아이러니가 짙은 작품이지만,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며 사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강한 생의 의지는, 도덕적 양심에 따라 정직하고 순수하게 살아가고자 했던 톨스토이의 인생철학을 다시금 각인시킨다. 노년의 톨스토이가 사상적인 도정에서 잠시 벗어나 천명인 소설가로서 모든 열정을 아낌없이 바친 강렬한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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