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에 있었던 굵직한 사건들을 통해 한국의 정치변동을 살펴본다. 멀리는 1945년 해방부터 가깝게는 2002년 16대 대통령선거까지의 사건들이 다뤄지고 있으며, 저자는 특히 변혁지향과 쿠데타 그리고 민주화운동 등 세 가지 부류로 구분될 수 있는 사건에 주목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변혁지향은, 혁명에는 못 미치지만 아래로부터의 의미 있는 요구가 광범하게 표출되는 집단행동이라고 규정한다. 이것은 해방과 4.19 그리고 2002년 대통령 선거가 있다. 이외에 5.16, 12.12 등 굵직한 쿠데타와 부마항쟁, 광주항쟁, 6월 항쟁 등이 다뤄지고 있는데 오늘날 우리가 어떤 희생 위에 발 딛고 서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