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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글쓴이
하재영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8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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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하재영

논픽션 작가. 2006년 계간 〈아시아〉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2018년부터 논픽션을 쓰고 있다. 버려진 개들의 삶과 죽음을 담은 르포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집과 여성에 대한 자전적 에세이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어린이를 위한 동물권 논픽션 『운동화 신은 우탄이』를 썼다. 개인의 미시적 서사가 사회에 대한 증언으로 확장하는 이야기, 공적 주제가 한 사람의 내밀한 삶으로 수렴하는 이야기, 그리하여 불완전한 내가 불완전한 타자와 연결되는 글쓰기를 소망한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동물이 대접받는 나라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번식장, 보호소, 개농장, 도살장…
대한민국 개들은 어디에서 죽는가


갈 곳 없어진 강아지 '피피'를 떠안게 되면서 유기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작가가 버려진 개들에 대한 르포를 쓰기로 결심한다. 번식장, 경매장, 보호소, 개농장, 도살장을 취재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번식업자, 유기동물 보호소 운영자, 육견업자 등 다양한 사람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개 산업의 실태를 그려낸다. 작가 하재영은 2013년부터 동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달팽이들』 『스캔들』 등의 작품을 발표한 바 있는 소설가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은 그의 첫 논픽션으로, 몇년에 걸친 성실한 취재와 자료조사, 뛰어난 필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출간 전 동물단체에 기부하기 위해 진행한 스토리펀딩이 열흘 만에 목표액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일어난 반려견 입마개 의무착용 논란 등에서도 알 수 있듯, 급속히 형성된 한국의 반려동물 문화는 아직 과도기에 머물러 있다. 시의적절하게 도착한 이 책은 유기견 문제를 통해 동물권,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더 넓은 논의까지 불러일으킨다. 한마리의 강아지에서 시작한 여정이 동물권에 대한 윤리적·철학적 고민으로 확장되며,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곱씹게 한다. 한 사회가 동물을 대하는 방식은 곧 사회의 약자를 대하는 방식이며, “동물이 대접받는 나라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는 작가의 말은 동물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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