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 나일강 등이 있었기에 고대 근동 세계는 일찌감치 문명의 발상지가 되었다. 그 곳에서 살았던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 종교는 첨단 과학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크나큰 정신적 문화로 남아 있다. 고대 근동 세계는 어찌 보면 한국과 똑같은 동양 문화권에 속한 문명 세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저자는 그곳을 들여다봄으로써 간접적으로 우리 자신의 과거를 배울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종교 세계는 풍부한 종교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의 종교 이해에 상당한 자극을 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수메르, 악카드, 바빌론과 앗수르, 이집트, 시리안-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등 고대 근동의 문명을 꽃피웠던 나라들의 다양한 종교와 문화를 상호 비교함으로써, 당시의 사람들이 고민했던 것들이 무엇이고 그들이 추구했던 삶은 어떤 것인지를 알기 쉽게 풀어서 해설한다. 또한 각 국가의 사람들이 섬기던 신들, 그들과 관련된 신화들, 제의와 축제, 신탁과 점술 및 주술 등에 관해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