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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없다면 스윙은 없다
글쓴이
무라카미 하루키 저
출판사
문학사상
출판일
2018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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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무라카미 하루키

1949년 교토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1982년 장편소설 『양을 쫓는 모험』으로 노마문예신인상을, 1985년에는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했다. 1987년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를 발표, 유례없는 베스트셀러 선풍과 함께 하루키 신드롬을 일으키며 세계적인 작가로 떠올랐다. 1994년 『태엽 감는 새』로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했고, 2005년 『해변의 카프카』가 아시아 작가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그 밖에도 『스푸트니크의 연인』 『댄스 댄스 댄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먼 북소리』 『이윽고 슬픈 외국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1Q84』 『기사단장 죽이기』 등 많은 소설과 에세이가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6년에는 엘프리데 옐리네크와 해럴드 핀터 등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는 프란츠 카프카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이스라엘 최고의 문학상인 예루살렘상을, 2011년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국제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2년 고바야시 히데오상, 2014년 독일 벨트문학상, 2016년 덴마크 안데르센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본문 내용과 표지를 완전 개장한
신장판 『의미가 없다면 스윙은 없다』


하루키가 말하는 ‘내가 사랑한 음악’!
하루키의 소설 속에는 음악이 흐른다. 단순한 배경음악으로서가 아니라, 작가의 이야기 세계와 연관성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역할을 맡은 음악이 등장하는 것이다. “책과 음악은 내 인생에 있어서의 두 가지 중요한 핵심이다”라고 했던 그의 말처럼, 감상의 측면을 넘어 그 음악의 형성 과정까지를 더듬는 깊은 이해 속에서, 음악은 그와 그의 작품을 형성하는 떼어놓을 수 없는 하나의 세계로 거듭난다.

이 책은 이렇듯 하루키와 그의 작품 세계의 한 부분을 차지해온 음악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적이고 조금은 어려운 음악비평서로 보일 수도 있지만, 몇 페이지만 넘겨보아도 이 책이 음악, 동시에 인간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열 명의 음악가 중 누구의 글을 보아도 그 음악가의 삶과 사고방식 등이 아로새겨져 있다. 하루키는 음악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그 음악가의 고독을, 절망을, 희망을 이야기한다. 어디까지나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깊은 통찰력으로 그 세계를 조망한다. 그리하여 이 책에는 고난을 딛고 삶의 제2막을 연 브라이언 윌슨, 어둠의 시대에 천상의 음악을 들려준 젊은 시절의 스탠 게츠, 미국의 노동자 계급을 위한 귀중한 대변인이 된 브루스 스프링스틴, 학대받는 사람들을 노래한 고귀한 음악혼의 소유자 우디 거스리 등 동양과 서양, 그리고 장르를 넘나드는 하루키의 음악 여정이 담겨 있다.

순수하게 그 음악 자체에 대해서 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하루키는 문학작품을 세상에 내어 놓는 작가로서, 음악을 세상에 내어놓는 음악가들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시각의 차이가 음악평론가와는 또 다른 진솔한 비평을 낳았다.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그것에 문외한인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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