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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우물
글쓴이
김완하 저
출판사
천년의시작
출판일
2018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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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완하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났다. 한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0년에 한남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되었다. 1987년 『문학사상』으로 시인 등단하였으며 2002년에 계간 『시와정신』을 창간하였다. 2010년, 2016년 UC 버클리 객원교수로 미국 버클리에 머물며, 해외문학에 관심을 기울여 버클리문학협회를 창립하고 『버클리문학』을 창간하였다. 2023년 8월 말에 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를 정년퇴임하고 시와정신아카데미를 열어 시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집_ 『길은 마을에 닿는다』, 『그리움 없인 저 별 내 가슴에 닿지 못한다』, 『네가 밟고 가는 바다』, 『허공이 키우는 나무』, 『절정』, 『집 우물』, 『마정리 집』.
시선집_ 『어둠만이 빛을 지킨다』, 『꽃과 상징』.

저서_ 『한국 현대시의 지평과 심층』, 『중부의 문학』, 『신동엽 시 연구』, 『한국 현대 시정신』, 『신동엽의 시와 삶』, 『우리 시대의 시정신』, 『김완하의 시 속의 시 읽기』 1~9권, 『김완하의 버클리 통신』 등.

공저_ 『한국문학의 이해』, 『대표 시 대표 평론』, 『시창작의 이해와 실제』, 『시창작에 이르는 길』, 『현대시의 이해』, 『생으로 뜨는 시』 1~2권, 『시와 문화콘텐츠 창작』, 『시창작과 문화콘텐츠』 등.

수상_ 소월시문학상 우수상, 시와시학상 젊은시인상, 대전광역시문화상, 충남시협 본상, 한남문인상, 제1회 자랑스러운 대전예술인상 대상, 제60회 잡지의 날 문체부장관 표창.

경력_ 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 UC 버클리 객원교수, 버클리문학 자문위원, 한남문인회 회장, 발행인문인회 회장, 문사문학회 회장, 한국문예창작학회 부회장, 한국잡지협회 이사, 계간 『시와정신』 발행인 겸 주간, 시와정신아카데미 대표.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87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완하 시인의 6번째 시집 『집 우물』이 시작시인선 0254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그간 다수의 시집을 상재하면서 인간의 존재론적 조건에 대한 탐구를 지속해 왔다. 이번 시집에서도 인간의 숙명에 대한 숙고가 서정의 샘을 만나 깊은 우물과도 같은 시적 사유의 과정을 보여 준다. 주제를 다루는 방식에 있어서 이전의 시집들과 맥을 같이하고 있고 정서적 측면에서도 유사한 부분이 많지만 시인은 시점의 변화를 통해 ‘자기 성찰’의 정수精髓를 보여준다. 가령 시인은 이전의 시집에서 전략적 소재로써의 ‘허공’을 거울삼아 자신을 들여다봤다면, 이번 시집에서는 시점이 ‘허공’에서 ‘지상’으로 옮겨져 왔음을 알 수 있다. 해설을 쓴 송기한 문학평론가는 “『집 우물』은 제목도 그러하거니와 시집의 1부 역시 고향, 안성, 아버지와 같은 지상적인 것으로 되어 있다. 이런 소재들은 경험의 차원에서 형성되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모두 근원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니 그의 시선들이 하늘이 아니라 땅, 보다 정확하게는 자신을 만들어낸 공간으로 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시인의 시선은 유년의 집과 우물에 가닿고 나아가 농경문화의 한 단면을 복원시켜 우리 앞에 아름다운 이미지로 재현하고 있다. 시인은 단순히 과거의 고향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적 상상력을 통해 기억을 재구성함으로써 현재의 처지를 성찰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가변적이고 ‘덧없음’을 특성으로 하는 현대사회에서 시인이 ‘집 우물’을 그리워하는 까닭은 아마도 기억의 우물에 두레박을 내려 잃어버린 ‘순수한 존재’를 길어 올릴 수 있다는 희망이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바꿔 말하면, 시인이 기억과 상상 속에서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집 우물’을 찾는 것은 우물 안에 반짝이는 시의 샘물이 흐르고 있는 까닭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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