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도시, 세상에 혼자가 되어버렸다!
힌트를 찾아야 해! 그래야만 이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어!
“왜, 사람이 없는 거지?”
사람이 없었다. 모든 가판대와 리어카와 자리들은 자신의 주인을 잃어버렸다. 모두들 어디로 갔을까, 나는 고개를 창문 밖으로 내밀어 사람들을 찾으려 한다. 어디엔가 있으리라, 어디선가 잡담을 나누고 있으리라.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재잘거리는 어수선함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이마에서 땀이 흘렀다. 그 땀이 이곳으로 올라오며 흘렀던 것인지, 아니면 지금 이 순간 흐르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