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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왼발잡이 토끼의 무덤
글쓴이
정도상 외 12명
출판사
삶창(삶이보이는창)
출판일
2011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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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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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상

시대의 그늘과 그 안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서정적이면서도 사실적인 문체로 그려온 작가다. 1960년 1월 3일 경상남도 함양에서 출생하였다. 현재 전북 익산에 거주 중이다.

1987년 단편소설 『십오방 이야기』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창작집 『친구는 멀리 갔어도』, 『실상사』 『모란시장 여자』, 『찔레꽃』 등이 있고 장편소설 『누망』, 『낙타』 『은행나무 소년』, 『마음오를꽃』, 『꽃잎처럼』 등이 있으며 장편동화 『돌고래 파치노』 등이 있다. 제17회 단재상, 제25회 요산문학상, 제7회 아름다운작가상을 수상했다.

- 정도상 대표작
<친구는 멀리 갔어도>, <실상사>, <누망>, <찔레꽃>, <낙타>, <꽃잎처럼>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5명의 소설가들이 노동운동의 아이콘 ‘전태일’을 키워드로 쓴 15편의 짧은 소설집이다. 작가들은 자유분방한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40여 년 전에 자기 몸을 불사른 전태일에 현재적 의미를 부여했다. 전태일이라는 상징을 과거의 역사나 동상 안에 가두지 않고 지금, 여기서 우리와 함께 삶의 이야기를 써나가는 서사로 살려냈다.

전태일이라는 다소 무거운 공통의 키워드를 가지고 있지만, 형식도 소재도 다양하다. 한국문학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중견 작가들과 문학적 모험을 감행하고 있는 참신한 신인 작가들은 각자의 문학적 개성을 잃지 않고 활달한 상상력을 발휘했다. 전태일이라는 이름은 15명의 작가들을 통과하면서 청년으로 이주노동자로 분화되고, 우리 시대의 문제적 공간 속에서 되살아나기도 하며, 수많은 군중들로 활보하기도 한다.

이 책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짧은 소설’이라는 점이다. 『어느 왼발잡이 토끼의 무덤』에 실린 짧은 소설들은 낯익은 것들에 ‘타격’을 가하는 것들이다. 청탁 시스템과 원고지 분량 안에 갇혀버린 상상력을 풀어놓아 정형화된 한국문학에 ‘타격’을 가하고, 잡지라는 한정된 지면을 떠나 자유롭게 유랑하는 문학의 가능성을 열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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