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위로받고 위로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꿈터 책바보시리즈 열여섯 번째 이야기 『밤 10시의 아이 허니 J』, 늙은 아이 허니 J는 모험의 길을 떠났다가 자신이 살던 별로 돌아가려던 중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내기 위해 새미네 동네 산책길 아주 특별한 세모 집 2층 다락방에 머뭅니다. 세모 집 2층은 마치 삶과 죽음의 세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 새미와 일찍 별이 된 아이 허니 J가 만나는 신비한 공간으로 서로 위로하고, 위로를 받는 아름답고 따스한 판타지 이야기!
어린이들이 삶과 다른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뜻하지 않은 죽음을 보게 되거나 자신이 직접 겪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혹은 이웃…….
죽음이 주는 상실감과 슬픔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밤 10시의 아이 허니 J』는 새미를 통해 죽음은 어둡고 슬프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래 살던 별로 돌아가는 것임을 신비롭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새미와 새미의 부모님에게는 엄마의 뱃속에서 세상을 보지 못한 채 먼 하늘에 작은 아기별이 된 아이가 있었습니다. 만약 살아있었다면 새미의 언니가 되었을 것입니다. 새미는 허니 J가 마치 자신의 언니 같습니다. 허니 J가 떠나기 전 서로 꼭 안았습니다. 허니 J는 떠나기 전 새미에게 말합니다.
“누군가 일찍 세상을 떠난 어린 영혼 때문에 아픈 이들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줘. 그 어린 영혼들은 모두 원래의 자기 별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이야. 나도 이젠 이곳을 떠나 원래의 내 고향으로 갈 거야.”
허니 J의 바람처럼 새미의 부모님도 마치 마법처럼 마음의 짐을 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