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은 1901년에 제정되어 시상을 시작한 이래 벌써 100여 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 이후의 인간사회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20세기가 시작된 첫 해부터 한 세기를 꽉 채우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이 걸어온 발전사와 일치한다. 특히 물리학, 생리화학, 화학 등 과학 각 분야에 수여된 노벨상의 면모를 살펴보면, 지난 한 세기 동안 과학기술이 거쳐온 역사와 그대로 맞닿아 있다.
이 책은 노벨상 가운데 물리학 부문, 그중에서도 최근 30여 년에 한정해서 주요 물리학상 수상자와 그들의 연구 업적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 마리 퀴리, 하이젠베르크 등 유명 과학자들이 이룩한 기초와 이론 연구를 바탕으로 현실사회에 널리 환원될 수 있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현재의 움직임을 반영한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현대물리학을 주도한 노벨상 수상자들의 인간상과, 얼핏 보면 난해할 것 같은 연구 내용에 접근해 과학세계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