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보이지 않아서 좋은 점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이 우문(愚問)이라면, 그는 현답(賢答)을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갑작스레 고열을 앓고 난 후 시력을 잃게 된 저자가 일본에 가기까지의 과정, 일본에서 자립한 후 여러 나라의 맹인유학생을 돕게 된 계기와 활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시각 장애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고, 안되면 될 때까지 도전하는 근성을 보여준다. 또한 꾸밈없는 표현과 군더더기 없는 문체는 독자의 마음에 진심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