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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이 좋아
글쓴이
김병하 글그림
출판사
한울림어린이
출판일
2018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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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나는 내가 태어나 자란
우리 마을이 좋아”

일곱 살 때부터 밥 짓고, 나물 뜯고, 모시 삼고, 빨래하며 동생들을 키워 내던 아이는 주름 가득한 얼굴로 마당 한쪽에서 나물을 다듬는 어르신이 되었습니다. 밥 먹으면 들에 가고 밥 먹으면 논에 갔고, 누가 먹든 심고 가꾸는 것이 농부의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래도 짬을 내어 뱁새의 둥지를 돌보고, 소와 염소, 돼지와 닭을 키우며, 비 오는 날이면 냇가에서 고기를 잡고, 밤이면 참게를 건져 올렸습니다. 그렇게 어르신은 정든 마을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마을 초입에 서 있는 500년도 넘은 커다란 도토리나무와 은행나무 아래에는 오늘도 삼삼오오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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