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수녀님의 강인하고 아름다운 삶이 올곧게 응축된 잠언집이다. 일년 366일, 하루 한 구절씩 음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책은 따스하면서도 명징한 언어로 삶에 지친 독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일상 곳곳에 도사린 가시들로 인해 툭 하면 상처받고 틈만 나면 약해지지 쉬운 우리의 마음을 정답게 어루만지며 생의 요소요소에 필요한 지혜와 용기, 믿음과 사랑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것이다.
“새해엔,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하나씩 할 일을 정해서 실천해보세요. 그것이 ‘나다운 나’를 만들어가는 지름길입니다.”한 해를 시작하는 첫날, 수녀님은 이렇듯 소박하고 다정한 문장으로 독자에게 인사를 건넨다. 작고 사소한 것들에 사랑을 담아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 이 책 《사랑과 격려의 말 366일》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이다.
흡사 난롯가에 마주앉아 낮은 목소리로 지나온 인생을 노래하는 듯한 와타나베 수녀님의 문장을 읽다보면 쪼글쪼글하게 움츠러들었던 마음결이 스르륵 펴지는 기분 좋은 느낌이 들면서, 생을 긍정하고 살아볼 만하다고 여기게 만드는 ‘사랑의 묘약’은 우리 안에 있다는 오래된 진실을 슬몃 수긍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