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만화의 지평을 바꾼 대표 주자 다비드 B의
초현실주의적 이탈리아 기행!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랑스의 〈새로운 만화〉 운동의 대표 주자의 최신작. 저자 다비드 B가 발걸음 닿는 대로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느낀 상념과 사색, 인상과 관찰을 자유롭게 쓰고(作) 그린(畵) 경쾌한 그래픽 노블이다. 2005년 1월~3월 동안 트리에스테→베네치아→파르마→볼로냐의 네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작가가 보고, 듣고, 채집한 소재들을 작가 특유의 감흥과 시각으로 풀어냈는데, 일견 산만하게 보이는 저자의 수다를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장소와 잡다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한 작가의 이미지를 추출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 책을 잡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하등의 장르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그려진 여행과 체류를 통해 얻은 이탈리아의 풍속, 사회, 삶의 풍경들이 현대인의 지친 심신을 반갑게 맞이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