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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사와 신비한 책의 도시
글쓴이
페터 판 올멘 저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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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페터 판 올멘

벨기에의 오래된 도시 헨트 근교에 있는 뒬레 마을에서 성장했다. 청소년기에는 7년 동안 브뤼셀에 있는 기숙사에서 생활했으며 그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의 삶을 배울 수 있었던 이 시기에 그의 첫 번째 동화가 탄생했다. 이후 네로와 파트라슈의 고향 안트베르펜에서 생태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그러나 항상 가장 즐거운 일은 글쓰기였다. 글쓰기에 대한 열정은 꺼지지 않았고, 결국 지금까지도 계속 글을 쓰고 있다. 사랑스런 아내와 세 자녀 그리고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와 함께 여전히 안트베르펜에 살고 있는 그는 나무가 우거진 숲에서 테이블과 의자를 꺼내놓고 글을 쓰곤 한다.

2010 플라망어 도서협회 도서상 수상작인 《오데사와 신비한 책의 도시》는 그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당장이라도 책에서 튀어 나와 말을 걸 것 같은 입체적 인물들과, 환상적인 책의 도시 스크리보폴리스라는 배경에 자연스레 녹아 있는 세계 유명 작가와 명저, 그리스 신화 등 인문학적 지식들은 독자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머리까지로 새롭게 해줄 것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만약 램프의 요정이 나타나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 어린 시절 이런 고민 한 번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실제 이루어질 가능성은 1퍼센트도 없지만 우리는 참 진지하게 고민했다. 물론 진짜 소원이 이루어지진 않겠지만 이런 질문은 의외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물한다. 자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세상에 내가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에 대한 철학적 고민들을 안겨준다. 『오데사와 신비한 책의 도시』에는 책 중의 책 ‘부쿠스’와 마법의 펜이 등장한다. 뭐든지 쓰면 현실이 되는 책, 그리고 그 책에 글을 쓸 수 있는 유일한 펜. 소설 속에서 등장인물들은 비슷한 고민을 한다. 뭘 써야 할까? 어떤 세상으로 만들까? 아니, 그런데 세상을 내 마음대로 바꾸는 게 맞는 걸까?

소설의 주인공 오데사는 열세 살이 될 때까지 알 수 없는 이유로 세상과 격리되어 엄마와 단 둘이 살아왔다. 학교에 가고 싶다고 해도, 아빠의 ‘아’자만 꺼내도 격하게 화를 내는 엄마 때문에 하루하루 불만만 쌓여간다. 엄마가 서재에 틀어박히는 밤에 몰래 지붕 위를 산책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그녀가 가진 특별함이라고 해봐야 불같은 당돌함과 고집불통인 성격, 책과 시를 사랑하고 지붕을 잘 타며 직접 고안한 바퀴 달린 신발을 타고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두 개의 머리핀만 있으면 어떤 자물쇠든 열 수 있는 능력 정도다. 늘 아빠와 함께하는 모험을 꿈꾸지만 실제로는 아빠를 만난 적도, 집 밖으로 나가본 적도 없는 외로운 소녀다. 그런 그녀가 순간의 충동을 참지 못하고 도로에 내려가 ‘빛나는 책’을 주우면서 황당한 일들이 시작된다. 뭐라 부를지도 고민되는 이상한 녀석들이 쫓아오고, 갑자기 사라진 엄마를 찾아 집 안을 뒤지는데 말하는 새가 나타나고…. 하룻밤 사이에 오데사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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