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교사시선’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교육 현장에서 평생을 아이들과 함께 살아온, 아이들한테 조금이라도 더 올바른 교육을 해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애 쓴 교사들 마음을 풀어놓는 멍석마당이다. 그 첫번째 책 『애기똥풀』은 서울에서 30년 넘게 초등학교 교사로 살아온 김광철 교사의 시집으로, 어려운 시대에 교사로 살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이야기들을 토해 낸 시 70여 편이 담겨있다.
그의 시는 내뱉지 않을 수 없어 내지른 소리들이다. 동료 교사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위해 함께 하자고 말을 걸고 싶어서 소곤거린 노래들이다.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초록교육을 실천하면서 느꼈던 아픔과 기쁨을 컴퓨터 앞에 앉아 반추하면서 자판을 두드려서 차곡차곡 담아낸 현실이다. 시집을 읽다보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교사가 아이들을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 또는 만나야 하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