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에게 국수는 영혼을 담은 음식
면에 숨겨진 문명사의 진실을 파헤친다
제3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누들 로드」를 책으로 엮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방송이 되기도 전에 세계 10개국에 판매가 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으며, 방송 이후에도 2009년 초 방송된 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의 내용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와 사진을 수록하여 하나의 탐험기로 다시 태어났다.
제작진은 '세상에서 국수를 가장 처음 먹은 사람을 누구일까?'라는 물음에서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 국수가 중국에서 시작하여 태국, 베트남, 한국, 일본 등 각국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통해 각 문화권마다 자연 환경과 사회, 문화의 차이에 따라 독특한 국수문화를 발달시켜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렴하면서도 하나 그릇 안에 여러 가지 영양소를 두루 갖춘 건강한 일품요리이자 훌륭한 주식으로 자리매김한 국수. 이것은 이 신비한 음식의 탄생과 완성 과정을 돌아보면 어느 한 문화의 독자적인 발명품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누들 로드』는 수천 년 동안 인류의 배고픔을 달래는 구황음식이자 동서양의 문화와 문물을 잇는 문명의 음식으로서 인류의 사랑을 받아온 국수의 발자취를 좇아가면서, 국수가 가지는 문명사적, 문화사적 의미를 깨닫게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