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식의례를 삼밀행법으로 재구성하다
현재 한국불교의 의례는 현교의 언설과 밀교의 진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수륙재 의문의 하나이며 수인과 진언이 남아 있는 「결수문」을 중심으로 관음시식을 구송, 수인, 의상의 삼밀로 재구성하였다. 입으로는 진언을 외우고, 손으로는 인(印)을 짓고, 마음으로는 관상을 하는 삼밀을 실천함으로써 부처님과 삼밀과 상응하는 수행법으로 행해지는 시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원전 해독도 쉽지 않고 많이 남아 있지 않은 수인을 복원하기 위해 저자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해석한 후 수인을 새로 작도하여 자상한 해설을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