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이 스스로를 노동해방, 인간해방의 횃불로 불사르면서 외쳤던 이 피맺힌 절규들은 오늘도 우리들 가슴 속에서 뜨겁게 고동치고 있다. 올해 전태일문학상은 153명, 소설 75명, 생활글 92명 등 지난 어느 해보다도 많은 분들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응모되었다. 제6회를 맞이한 전태일청소년문학상에도 총 147명이 응모, 다른 때보다 풍성하였다. 두 문학상의 총 응모자는 486명, 작품수로는 1,500여 편에 이르렀다.
글의 내용으로 보면 당면한 노동자와 서민 현실의 암담함을 반영하듯 계급적 모순을 고발하고 사회적 분노를 표출하는 작품들이 꽤 많았다. 특히 시 부분에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시 부분에 거의 1천여 편이 들어오는 등 투고작이 많은 만큼 글의 수준도 예년에 비해 높아져 마지막까지 심사위원들을 고민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