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과학의 본성에 대한 현대 과학철학의 출발점을 보여주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 핸슨은 과학에 대한 전통적 관점이었 던 귀납주의와 20세기 초반의 초기 반증주의의 한계를 분명히 보여주면서, 쿤과 라카토스 등으로 이어지는 과학철학의 현대적 관점의 주요 쟁점이었던 과학에서의 객관성과 인과성 등의 문제에 대해 강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이라는 과학철학의 핵심 문제에 대한 가장 중요한 참고문헌으로 평가되고 있는 이 책은 관찰, 과학적 사실, 인과성 등의 문제가 모두 이론의존적이며 개념적 조직화를 통해서만 이해될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지적한다. 과학 지식의 본성에 관심을 지닌 과학학 관련 분야의 독자들은 물론, 지식론에 관심이 있는 철학, 심리학 그리고 과학교육 등의 교육학 분야의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