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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의 역사
글쓴이
이기환 저
출판사
성안당
출판일
2018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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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기환

히스토리텔러. 고고역사학자. 우리 역사 속 다양한 유물과 유적, 인물과 사건에 얽힌 에피소드를 깊이 있는 분석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며 ‘역사 저널리즘’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한 뒤 기자로서의 꿈을 좇아 1986년 〈경향신문〉에 입사했다. 여러 부서를 거친 후 2000년부터 문화부에서 문화유산 담당 기자로 일했다. 단순한 스트레이트 기사보다 기획기사로 독자들과 호흡하자는 생각으로 고고학 발굴과 역사를 접목한 다양한 칼럼을 기획했다.

‘한국사 미스터리’, ‘한국사 기행’, ‘코리안루트를 찾아서’, ‘분단의 섬 민통선’ 등 대중의 큰 관심과 화제를 모았던 글들이 이때 탄생했다. 이즈음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으면서 문화유산 전문기자가 되었다. 2011년부터 〈경향신문〉에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를 연재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400편 넘게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는 3년간 〈주간경향〉에서 ‘이기환의 하이스토리(Hi-Story)’도 연재했다. 신문 외에도 팟캐스트, 블로그, 유튜브(이기환의 하이스토리), KBS, MBC, 국군방송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지은 책으로 『흔적의 역사』, 『성산 장기려』 『한국사 기행』, 『분단의 섬 민통선』, 『코리안루트를 찾아서』(공저), 『한국사 미스터리』(공저), 『DMZ가 내게 말을 걸다(Whispers of the DMZ)』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40가지 주제의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조선사!
이기환 기자의 이야기 조선사《흔적의 역사》


이 책은 가볍다. 40가지 주제에 맞춰서 무겁지 않고 현대와 조선을 연결 짓는 역사 속 테마를 엮어내는 솜씨와 기자 특유의 다양한 발품을 판 역사적 사료들로 독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빼앗는다. 팟캐스트와 블로그도 개설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경향신문 이기환 기자는 “역사는 중고교 시절 암기과목? 대중의 눈높이에서 알려 준다”라고 팟캐스트 상단에 달았다.

책장을 펼치면 첫 장에 조선판 세월호와 태종의 사과가 나온다. 인조시대의 해안 참사, 광해군 시대의 무리한 출항 참사 등 현대와 같은 과적이 사고의 원인이었다든지 해석이 놀랍다. 역사를 연대순으로 기술한 것이 아니라 테마에 맞게 사건을 적재적소에 꺼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역사 속을 누비며 저자가 풀어낸 4부 40꼭지에는 조선판 세월호 사건부터 침실에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한 정조, 사초 폐기 사건, 조선의 인사검증 시스템, 군대 면제 문제 등 현대와 연관된 무궁무진한 역사적 팩트로 가득하다. 또 임금이면서도 임금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정종, 만고의 성군으로 추앙받지만 능지처참이라는 혹독한 형벌을 남발했던 세종, 연산군보다 더 악질적으로 역사를 왜곡하려 했던 태조와 영조 등 우리 머릿속에 각인되었던 왕들의 전혀 다른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임금의 주치의였던 ‘대장금’, 이색의 굴욕과 이순신 가문의 중국어 교육법 등 흥미로운 주제가 가득하다. 조선시대에도 중국어가 현대의 영어 교육만큼 중요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현대인의 상식으로 대화가 통하는 데 필요한 테마 역사 지식을 한 차원 높이는 데 필요한 일독을 권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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