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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후기문장집 2
글쓴이
최주한,하타노 세츠코 공편
출판사
소나무
출판일
2018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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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광수 연구의 심화와 확장을 위하여

1937년 6월 동우회 사건으로 체포·수감된 이래 1938년 11월의 전향 선언을 전후한 시점에서 1945년 해방에 이르기까지 이광수가 쓴 모든 장르의 문장들을 망라하여 『이광수 후기문장집』을 펴낸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그중 제2권으로 평론과 논설을 묶은 것이다.
2000년을 전후하여 국내외의 다양한 신문·잡지들이 발굴·연구되고 또 일본의 한국문학 연구자들에 의해 한국 근대 작가들의 일본어 문장들이 발굴·소개되면서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이광수의 작품들도 다수 쏟아져 나왔다. 또한 최근엔 이광수가 일본 언론계의 대부 토쿠토미 소호德富蘇峰에게 보낸 12편의 서간이 새로 발굴되어 학계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러한 자료의 발굴 덕분에 이광수가 다양한 글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간 주로 ‘친일문학’이라는 범주에서 일면적이고 선택적으로 소개·연구되어 왔던 후기 이광수의 다각적인 면모에 접근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구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물론 『이광수 후기 문장집 II』에 실린 평론·문학론 43편과 논설·시론 119편은 이광수 ‘친일문학’의 실체에 대한 당혹감과 배신감마저 느끼게 한다. 그러나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담고 있는 그의 글들을 읽다 보면 몇몇 작품이 주는 이율배반 너머에 있는 작가의 회한과 번뇌를 느낄 수 있으며, 나아가 일면적인 이해보다는 다면적인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출간된 『이광수 후기 문장집』이 1938년의 전향 선언을 전후한 시점에서 패전의 기색이 짙어가던 전쟁 말기에 이르는 후기 이광수 연구를 심화·확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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