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신영미디어
장르 : 국내 창작 로맨스 - 타사 출간작
제목 : 노처녀 재활용법
작가 : 한여름
가격 : 3,500원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2009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한여름님의 〈노처녀 재활용법〉을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 보세요.”
노처녀 재활용법
한여름 지음
잘 나가는 CEO 황강재, 대업을 앞두고 노처녀와 맞닥뜨리다!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비보를 전해 들은 강재는 사업을 내팽개친 채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멀쩡한 모습으로 가업 삼승하숙을 경영하라는 아버지의 명령에 경악하는 강재. 그에게 모든 것을 일임하고 유럽여행을 떠난 부모님을 대신하여 졸지에 삼승하숙을 책임지게 된 강재는 아버지가 안 계신 사이 큰 사고를 칠 것을 결심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노처녀 탓에 계획이 틀어지게 되어 심기가 몹시 불편한데…….
▶잠깐 맛보기
“협상합시다.”
은강은 방심하고 있던 강재의 등을 확 떠밀더니 제 방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 철컥 소리를 내며 그 너머에서 문을 잠가 버렸다.
“야, 문 열라고!”
급기야 성난 그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리자 은강이 창문 틈새로 얼굴을 쏙 내밀고 똘똘 말아 쥔 주먹을 들어 보였다.
“야자 한 번만 더 하면 경찰 부를 거예요!”
“정말 노처녀 성격답다.”
그녀의 으름장이 괜한 것이 아닌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돌아가면서도 강재는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올 테니까 기다려.”
그러고 나서 강재는 뒤돌아서며 휙 양복 자락을 휘날리며 총총 아래로 내려가 버렸다.
“세상에, 별꼴이야!”
은강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남자의 뒷모습을 무섭게 노려보았다. 겉으로는 번지르르 멋진 포스를 뿜어낸 것은 좋으나 알맹이가 엉망이었다.
“자식 농사가 별로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