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강력해지는 페이스북, 트위터, 팟캐스트의 사회적 의미는 무엇일까?
스스로 창조하고―연결하고―소통하는 ‘커넥팅’의 시대가 도래한 지금, 커넥팅 이론 읽기
‘커넥팅’ 이론은 사회자본과 공동체, 개인의 행복과 연결되는 이론으로써 피에르 부르디외, 제임스 콜먼 같은 쟁쟁한 사회학자들이 이론을 제시한 이래 ‘사회자본’은 개인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사회에서 빠뜨릴 수 없는 자원으로 오늘날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사회자본은 개인과 사회의 행복이 경제적 풍요로움에만 있지 않으며 사회적 결속이 개인과 집단의 생산성도 드높인다고 입을 모은다. 1930년대 미국을 두루 여행하고 [미국의 민주주의]라는 역작을 출판한 토크빌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국의 힘도 바로 정부가 아닌 시민의 사회적 연결과 결속이었다. 우리가 온라인에서 사회자본을 건설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건틀릿은 명백히 그렇다고 대답한다.
책의 결론 부분에서 데이비드 건틀릿은 웹 2.0 시대의 ‘상상할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 보며 마무리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변화의 길목에서 망설이고 있을 독자들에게 주는 희망과 확신의 메시지이다. 미디어, 교육, 노동, 나아가 정치와 환경 분야에서 ‘커넥팅’이 담고 있는 고유의 철학과 방법론이 실현되는 사회……. 그것은 어쩌면 유토피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창조적 행위자로 자각하고 ‘커넥팅’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벌써 놀라움과 설렘으로 충만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