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관통하는 단 한 권의 책, 마르크스의 "자본론"
자본주의의 위기 앞에서 우리는 다시 마르크스와 자본론을 읽으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끊임 없이 현재를 고발하고 문제 삼아온 프랑스의 석학 다니엘 벤사이드의 신작, 마르크스 사용 설명서
아직도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유효한가? 재밌게도 오늘날처럼 마르크스 연구가 풍성하게,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진행된 시기는 없었다. 이 책은 마르크스의 지적 역정을 연대기에 따라, 시대를 넘나들면서 마르크스 사상의 저변에 흐르는 핵심들을 분석한 책으로 좀 더 쉽게 자본론을 읽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나 그의 사상의 핵심들 가운데 핵심은 계급투쟁도 아니고, 프롤레타리아 혁명도 아닌 "비판 정신"에 있다고 주목하는 데 이 책의 의미가 있다.
저자는 마르크스의 핵심 사상이 오늘날까지도 그 영향력을 강력하게 발휘하는 것은 어느 시대나 꼭 필요한 비판 정신이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자세한 분석을 유보한 그의 미완성 대작인 《자본론》의 핵심도 바로 그 "비판 정신"이라는 것. 따라서 우리가 마르크스에게서 반드시 배워야 할 점도 바로 그것이다. 또 눈여겨봐야 할 점은 이 책 마지막에 나와 있는 연표인데, 일반인들뿐 아니라 전문가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마르크스의 생애와 저술에 대한 연표와 그와 함께 했던 동시대의 주요 사건들에 대한 연표가 동시에 주어진 점은 마르크스의 사상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