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가 승리를 거둔 후, ‘트로이의 목마’를 고안한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귀향길에 오른 그가 신의 저주를 받아 10여 년의 세월을 헤매며 겪는 모험 속에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 철학과 세계관을 비롯해서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욕망, 선악과 생사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후대의 희곡과 기사도 문학, 낭만 문학과 풍자 문학, 해양 문학의 효시가 되었다. 오디세이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단적인 예는 국내외 명문 대학들과 수많은 독서, 사회 단체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교양서로 꼽고 있다는 사실이다. 서울대학교에서는 권장도서 100권 중 하나로, 연세대학교에서는 고등학생 필독서로 정한 것이 좋은 예일 것이다.